4월 중순의 화창한 어느 날.
노란색, 파란색 외투와 주황색 스카프,
할머니들께서 봄 느낌 물씬 나는 옷을 입으시고
비누 꽃 만들기에 도전하셨어요.
"이게 비누라구요?"
"어머, 어머"
공방 입구에서부터
감탄사가 끊이지 않았어요.
벽에 걸린 작품과 분위기에 매료된 할머니들은
소녀처럼 들떠계셨답니다.
"이렇게 조용하신 거 처음이에요~"
쉿, 집중!
꽃을 만들기 시작하시면 조용해지는 모습에
매듭 교육 담당 직원분도 놀라셨어요.
"우리 배우는 덴 일가견 있는 사람들이야~"
"매듭도 배웠는데, 뭐"
처음엔 꽃잎 하나라도 잘못될까
노심초사하셨지만,
갈수록 실력을 발휘하시며
자신감을 보이셨어요 :)
"쉽네~"
"아이, 예뻐"
하나둘씩 피어나는 꽃들이
나른한 상주 시내를 채우기 시작했어요.
"오래 살라구 꽃도 만드는 거잖아~"
"김치 담군디야"
"탁구 치러 간다고 하든디~"
오늘 못 오신 분들의 소식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,
서로의 일상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대화 속에
정이 뚝뚝 묻어났답니다 :)
하늘은 맑고 공방엔 웃음꽃이 피어
보는 이마저도 행복하게 만든
4월의 비누꽃 만들기 클래스.
"우리는 마냥 행복한데"
할머니의 봄볕 같은 한마디처럼
이번 봄은 마냥 행복한 계절이었으면 좋겠네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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